한국 그리스도교 사상 연구소 소장 심상태 신부(전 가톨릭대 교수)가 성바오로 출판사 간행 신학총서 제15권「2천년대의 한국교회」를 펴냈다.
「전환기의 신앙이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2천년대의 여명기에 해당되는 현 시점에서 미증유의 격변과 전환을 맞고 있는 인류의 안위에 관한 여러 구도적 물음에 대해 그리스도 신앙으로부터 그 적합한 해답을 모색, 미래예견적인 통찰과 사목적 안목을 넓혀주는 신학적 논문집이다.
4부로 나뉘어진 책의 1부에는 종말론의 동향, 교회 부활신앙의 실상, 성체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현존 등 신앙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글들이 실려있고 2부에는 그리스도 신앙의 기초이자 중심인 그리스도에 관한 두 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책의 중심주제를 이루는 제3부에서는 개방과 화해를 모색하는 세계적인 분위기에 부응, 민족사회의 일치와 화해의 실현을 위해 투신하는 성사적 표시로써 스스로 민주 정의의 공동체의 되어야 할 2천년대 한국교회의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천년대 이후의 세계교회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소위 제3세계에 속하는 선교 지역의「제3교회」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견하며, 태평양내지 북태평양지역의 주도적 교회로써 세계교회 안에서 수행해야 할 한국교회의 역서적 위상과 과업을 포괄적으로 규명하는 여섯 편의 글을 담고 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