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구미 인동본당(주임=김흥수 신부) 신축성당 봉헌식이 3월28일 오후 2시 구미시 인의동 312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성직ㆍ수도자 평신도 등 8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봉헌식은 성당봉헌 예식미사 축하식 축하연 순서로 진행됐다.
봉헌미사 강론에서 이문희 대주교는『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신자가 아닐 때 이곳은 하나의 성당이라는 건물일 뿐 교회가 될 수 없으며,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한 몸을 이루는 사람들의 무리가 모여 있는 곳이 성전』이라고 말하고『신자들은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에 이어 새 성전 건립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시공회사 및 공로자에게 이문희 대주교와 본당 주임신부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지난 91년 3월에 착공, 2년 만에 완공된 인동성당은 대지 1천5백96평에 연건평 7백28평의 2층 건물로 성전 및 사제관 수녀원을 갖추고 있으며, 총 공사비 16억여 원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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