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양동본당 주임 김수창 신부가 사제활동 30년을 회고하면서 그동안 강론 원고를 정리하여 「종살이 30년에」란 이름으로 강론 묵상집을 발간하고, 12월 2일 (수) 저녁 6시에 서울 올림픽 유스호스텔 1층 A-D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87년 은경축 기념으로 「세상을 책임질 사람」이란 책을 발간하기도 했던 김신부는 이 책의 머리에 『서산에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허송 세월한 나 자신의 허전한 모습을 생각해 본다』라고 말하면서 『하느님은 공평하시다고 하지만 세상 만사 공평하게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으나 흐르는 세월만은 모든 이에게 공평한 것 같다』고 지난 세월을 회고했다.
첫째 마당 「행복이라는 것은…」과 둘째 마당 「진리와 사랑을 주는 성령」으로 구성된 이번 기념 강론 묵상집에는 김신부가 그동안 사제생활을 해오면서 보고 느꼈던 글들이 진솔하게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사제의 삶에 대한 흐뭇한 정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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