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우리소리 관현악단(단장=김종국 신부)이 8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국악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성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사막의 이슬」을 비롯「아리랑 연곡」「님 찾아 아리랑」「젊음의 신풀이」「가시버시 사랑」「어랑 어랑」등 정겨운 우리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 판으로 한여름밤 찾아온 청중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숙명여대 정재만 교수의 안무와 서울예술단 단원 유희성, 고미경씨와 조이야합창단 솔리스트 김태오씨의 노래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특히 가톨릭 문화의 토착화라는 점에서 교회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본당에서 국악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가톨릭 우리소리 관현악단은 오는 9월과 10월 천진암 성지에서 우리 가락 성가 연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예술의 전당 토월무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5일 KBS 국악 관현악단의「가톨릭 성가의 밤」공연에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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