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독서를 통한 지식의 축적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야 할 고등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이 부족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 진양군에 위치한 반송종합고등학교는 농촌이라는 문화적 혜택의 불리함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농촌의 학생들이 주로 다니고 있어 도서실에 장서를 비치할 경제적 여건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전교생이 남여 5백여 명인 이 학교는 도서실이 1백 평 정도로 시골학교 도서실 규모로는 큰 편이나 시청각 시설이 전무하고 최근에 나온 장서들이 태부족한 현실이다. 도서실의 열람석은 1백50석 정도이고 아침 점심 야간 등 하루 도서실 이용자들은 2백50명 정도이다.
또한 음악실에는 비디오 오디오 등도 구비돼 있지 않아 애로가 많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반송종합고등학교 도서실장 고영실 교사는『주위로부터 도움이 있긴 하지만 시청각 시설과 사전류 전집류 등 각종 서적들을 기증 받고 싶다』고 밝히고『시골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도움 주실 분=전화 : 0591-54-6084, 6117 FAX : 0591-54-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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