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문위원으로 활약, 1982년부터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일명「가톨릭 전통신앙의 수호자」라칭거 추기경의 대담집「그래도 로마가 중요하다」가 나왔다.
현대교회의 현안에 직면, 전통적인 가톨릭 시각으로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는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그래도…」는 교회와 신앙의 현상을 조목조목 다루고 있다.
「라칭거 리포트」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 책은 몇 년 전 이탈리아어로 출판된 후 찬성과 반대의 양 진영에서 엄청난 회오리를 불러일으킨 명저이다.
1984년에 있은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비토리오메소리와 라칭거 추기경과의 대담집 독일어판 번역인 이 책은 가톨릭 신앙의 전통성을 라칭거 추기경의 솔직하고 명쾌한 해답을 통해 체험하게 한다.
페미니즘신학, 수도생활의 위기, 결혼과 성의 윤리 등 교회 현안을 둘러싼 모든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는「그래도…」는 교회의 현안을 책임 있는 권위자가 일관되게 설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바오로딸ㆍ3천8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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