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재미 있게 볼 수 있는 만화영화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극장 개봉작에서부터 교육용 만화영화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 중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월트디즈니의「알라딘」. 93년도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에서 각각 작곡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고 극장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던 화제작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만한 알라딘은 우리말 녹음, 한글 자막, 영어 자막 등 3가지로 나온다. 월트 디즈니는 이와 함께「곰돌이 푸의 즐거운 하루」2편도 함께 내놓는다.
줄 베르누의 모험소설「해저 2만 리」를 원작으로 제작된 SKC의「블루워터」는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하는 해저 모험영화로 국내 세영동화와 일본 NHK가 공동 제작해 국내 TV에서도 방영된 작품이다.
톰과 제리, 개구장이 스머프로 잘 알려진 한나-바바라 프로덕션의「날아라 삼총사」는 국민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겨냥한 만화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살던 동물들이 인간의 부주의로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한나-바바라 프로덕션에서는 또「장화 신은 고양이」,「엄지공주」,「미운 오리 새끼」,「벌거숭이 임금님」등 동화 8편을 그린「그림 비디오-명작만화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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