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난해 제대로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죽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애아빠가 불쌍해요. 조금만 더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84년 결혼식도 못올리고 살림을 시작했을 정도로 가난했던 조영수(안드레아·39세·서울 가양동본당) 감영신(안나·37세)씨 부부에게 남편 조영수씨가 2년전 골수성백혈병이란 상상치도 못했던 병을 얻게 된 후 먹구름이 덮쳐왔다.
『결혼 후 가난하지만 그래도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는 부인 김영신씨는 『우리 애아빠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기를 주님께 울면서 기도드렸지만 주님이 애아빠를 데려 가려나 보다』며 눈물을 훔쳤다.
국민학교 1학년인 큰딸 선경(젬마) 이를 끌어안고 울기도 많이 했다는 조씨의 부인 김영신씨는 『앞으로 애들과 살아갈 것도 걱정이지만 당장 애아빠의 치료비가 없어 걱정』이라며 『우리 애아빠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간절히 호소했다.
김영신씨는 『91년 후암동 본당에서 무료 결혼식을 주선해 병상에 있는 남편과 함께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하면서 『치료비 3백만원이 모자라 퇴원도, 약도 못쓰고 있는 애아빠를 살려주세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현재 병원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조영수씨가 다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도움줄 분은 국민은행 004-01-0526-872 가톨릭신문사로 송금하면 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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