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멀더라도 안전한 길로 다닙니다』
『눈ㆍ비가 올 때나 어두울 때는 밝은 색 옷을 입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도로교통 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관한 책자「교통안전 길잡이」10만권을 제작, 전국의 각 국민학교에 배부했다. 국민학교 1ㆍ2ㆍ3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제작된「교통안전 길잡이」는 날씨에 따라 눈에 띄는 옷 색깔, 부모들의 유의사항, 어린이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 각종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싣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길을 건널 때 생긴다고 지적한 이 책은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등ㆍ하교 길을 정확하게 알아두고 조금 돌아가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육교ㆍ지하도ㆍ횡단보도가 있는 안전한 길을 택한다. △서두르지 않기 위해 준비물이나 숙제를 미리 챙겨둔다.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뀐 후「하나」하고 왼쪽을 보고「둘」하고 오른쪽을 보고「셋」하고 천천히 걸어간다 등 여러 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또 부모들이 명심할 사항으로 눈ㆍ비가 오거나 날이 저물어 어두울 때는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옷을 입힐 것과 신호등 불빛에 따른 약속사항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도록 일러주고, 승용차를 탈 때는 처음부터 안전띠를 꼭 매는 습관을 가지도록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 스스로는 물론이고 부모들은 혹 아이들이 차가 다니는 길에서 놀지 않는지 살펴보고, 노란 손수건을 지참해서 길을 건널때 이 손수건을 흔들며 길을 건너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국내에서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는 어린이는 1천5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학부모들은『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학부모 교통봉사대」와 같은 교통사고 예방캠페인에 부모나 교사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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