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들을 위한 「수화 미사경본」이 곧 나온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와 가톨릭 농아선교회(회장=권희만, 지도=정순오 신부)가 주최가 되어 내년 1월20일경 출간할 수화 미사경본은 미사통상문과 함께 주요 기도문을 수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톨릭 농아선교회 전국회원들이 2년간의 작업끝에 완성한 수화법으로 꾸민 수화 미사경본은 지금까지 각 교구, 지역별로 다르게 행해졌던 수화미사를 하나로 통일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천주교회사상 최초로 편찬될 수화 미사경본은 농아 화가 홍수관(알퐁소)씨가 통일 수화법을 그림으로 표현, 미사 봉헌자들은 물론 농아들도 손쉽게 익힐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가톨릭 농아선교회에서는 수화 연구반을 두고 수화법 통일 작업에 적극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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