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상현동본당 일반 여정 강의 중 성경교육봉사자 조선아씨가 예언서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8월말~9월초 수원교구 내 각 본당에서 개강한 2017년 2학기 여정 성경공부가 성경교육봉사자들의 활약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은 135명의 성경교육봉사자를 152개 본당(277개 반)에 파견, 각 본당 성경공부반 운영을 돕고 있다.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은 9월 4일 ‘은빛 여정‘을 개강한 데 이어, 6일과 7일 각각 ‘일반 여정①’과 ‘일반 여정②’(역사서Ⅰ) 첫 강의를 열었다.
6일 루카 복음서 해제를 강의한 성경교육봉사자 박현정(안나·용인대리구 수지본당)씨는 “신앙의 원천인 성경을 공부하는 목적은 하느님을 알고 믿으며 사랑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며 성경 ‘목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구’를 그때그때 찾아볼 것을 권했다.
7일 역사서Ⅰ을 강의한 성경교육봉사자 최충기(마태오·성남대리구 신장본당)씨는 성경읽기표를 수강자들에게 나눠주고 여호수아기를 개괄해서 설명했다. 그는 “하루에 30분씩 성경읽기를 생활화하자”면서 “내 삶의 자리에 말씀이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학기 곤지암본당의 은빛·일반여정①·일반여정② 등 세 개 성경공부 과정에 등록한 신자는 60여 명이다.
8일 용인대리구 상현동성당 3층 교리실에서 진행된 일반 여정①(예언서) 두 번째 강의에도 42명의 신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성경교육봉사자 조선아(로즈마리·용인대리구 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씨는 파워포인트를 활용, 예언서 해제와 이사야서를 강의했다.
그는 “이사야가 예언자의 직분을 행사한 당시의 국제 정세는 아시리아의 세력이 지배함으로써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이 세력의 위협 아래 풍전등화였다”면서 “그때 이사야는 가장 위대한 예언자이며 이스라엘에서 메시아 희망을 가장 잘 증거한 인물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교구 복음화국은 2학기 ‘여정’ 강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28일과 30일, 각각 분당성요한성당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성경 특강’을 열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