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 10주년]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교구 명예기자단 발대 10주년 감사미사
‘복음의 기쁨’ 전하는 매스컴 사도직에 헌신
글·사진으로 역사 현장 남겨 “교구 복음화 위해 함께 노력”
10월 21일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 및 교구 명예기자단 1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마치고 사제단과 교구 명예기자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신문사 주간 이영탁 신부·사장 이기수 신부,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사무처장 김상순 신부, 교구 홍보전산실장 한정욱 신부, 소사벌본당 주임 이광휘 신부.(앞줄 왼쪽부터)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과 교구 명예기자단 발대 10주년 감사미사와 기념행사가 10월 21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열렸다.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와 교구 사무처장 김상순 신부,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기수 신부, 주간 이영탁 신부, 교구 홍보전산실장 한정욱 신부 등이 공동집전했다. 또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윤광열(요한 사도) 회장과 교구 여성연합회 장혜란(수산나) 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 임원과 명예기자단 및 은퇴 명예기자 등이 참례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10주년을 맞아 가톨릭신문사 사장 신부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문 주교는 “교구 명예기자들은 교구의 역사 현장 곳곳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전례와 행사에서 드러나지 않게 분주히 움직이며 글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귀중한 존재”라면서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정신에 투철한 가운데 활동할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간구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 당시 교구장이었던 최덕기 주교는 축사를 통해 “가톨릭신문사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우리 교구에 ‘가톨릭신문 수원교구’가 없었다면, 교구민들이 교구의 일을 잘 모르고 교구 복음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구 명예기자단은 교구의 소식·언로(言路)의 소통을 위해 더 나아가 교구의 복음화를 위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꼭 필요한 존재”라면서 “교구의 자랑인 명예기자단이 우리 교구민의 눈과 귀와 입을 여는데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기수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홍보주일 담화문을 인용, “우리 신앙인은 올바른 렌즈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며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시작하는 ‘기쁜 소식’만이 올바른 렌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의 매스컴은 신앙인들에게 올바른 렌즈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를 통해 교구민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매스컴사도직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11월 23일 창단한 교구 명예기자단은 교구 주보와 교구 인터넷신문,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를 통해 교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 1~9기까지 총 60여 명의 명예기자들이 활동했으며, 지금까지 전한 교구 기사는 총 4880여 건(2016년 말 현재)에 이른다. 현재 24명의 기자들이 활동 중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