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대강당 및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기도의 집 증축 기공식
신자들 피정·기도 위한 복합공간 마련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 2019년 3월 완공 예정
12월 21일 안양대리구 대강당 및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기도의 집 증축 기공식 기념미사에서 최성환 신부가 강론을 하고 있다.
안양대리구(대리구장 최성환 신부)는 12월 21일 경기도 의왕시 원골로 56 현지에서 안양대리구청 대강당 및 교구 성령쇄신봉사회(영성지도 황현 신부) 기도의 집 증축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안양대리구 사제단과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회원, 건설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대리구는 안양대리구청에 자리한 대강당 일부를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강당을 증축한다.
특히 증축한 건물의 지상층은 안양대리구 교육관으로, 지하층은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기도의 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그동안 안양대리구 하우현성당에 천막을 치고 기도회를 마련해왔다.
최성환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번 증축을 통해) 하우현성당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오전동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회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낡은 조립식 대강당으로 사용해오던 건물이 안양대리구 교육관으로 거듭나 신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피정과 교육을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황현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기도의 집은 모든 성령쇄신봉사회 식구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면서 “새롭게 지어질 기도의 집에서 모든 회원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하느님의 넘치는 축복과 은총 속에 교구 성령쇄신봉사회가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표(그레고리오) 교구 성령쇄신봉사회장은 “‘기도의 집’ 건립을 위해서 성령쇄신봉사회 회원들은 오랜 시간 동안 기도와 봉헌을 통해서 준비를 해왔다”며 “기도의 집은 성령쇄신봉사회의 교육 및 기도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019년 3월 31일 완료될 예정이다.
고영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