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진리의 광채」(Veritatis Splen-dor)와「가정교서」가 우리말로 나왔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번역, 출간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진리의 광채」와 「가정교서」는 신법과 자연법을 기초로 한 윤리적 규범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가정을 위한 사랑과 관심을 요청하는 교황의 당부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론과 더불어 총 3장으로 구성된「진리의 광채」는 제1장「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겠습니까」(마태 19, 16)에서 신계명에 명시된 하느님의 법과 인간의 의무를 강조, 신법에 따른 원론적인 교회의 입장을 밝혀준다.
제2장「이 세상을 본받지 마십시오」(로마 12, 2)는 오늘의 윤리신학에 나타나는 일부 경향에 대한 식별문제를 다루면서 인간 자유에 대한 가톨릭 교의의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진리의 광채 제3장「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도록」(1 고린 1, 17)은 교회와 사회생활을 위한 윤리적 선을 제시해 준 장으로 윤리 규범들을 생활에 실천해 나가기 위해선 우선 주관주의를 극복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총 2장으로 구성된 가정교서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서문을 통해「수많은 길 가운데 가정이 첫째 가는 길이요 가장 중요한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교황 바오로 2세의 회칙「진리의 광채」와「가정교서」를 번역 출간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전국 각 교회 서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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