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지상신학 강좌」란에 연재돼 평신도들의 신앙교육에 공헌한「기초신학」「신론」「그리스도론」이 책으로 엮어진 데 이어, 교회 영혼으로서 활동하고 생명의 원리로서 교회를 인도하고 또한 우리 안에 머무시는 성령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지상신학 강좌 시리즈 네 번째인「창조와 구원의 성령」이 마침내 완성, 출간돼 삼위일체 하느님을 이해하는 데 한 몫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마 올바노대학에서 교의신학 박사를 취득하고 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최영철 신부(마산교구 창원 가음동본당 주임)가 제1편「아버지ㆍ아들ㆍ영이신 하느님」(신론), 제2편「사람이 되신 하느님」(그리스도론)에 이어 펴낸 이 책은 하느님의 영이고 그리스도의 영이며 구원의 영으로 활동하고 존재하는 성령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느님과 그리스도 및 성령에 관련된 외국 번역서적 이 외의 다른 신학 입문서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이 책은 신학을 공부하려는 평신도와 신학을 전공하는 신학생들이 하느님 그리스도 성령에 대한 깊은 고찰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며 나아가 신앙적 성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양장판 1백40여 쪽의 소책자로 꾸며진 이 책의 제1부「하느님 영」에서는 이스라엘의 영 체험에서부터 하느님 영의 면모들을 고찰하고 제2부「그리스도의 영」에서는 그리스도의 구원사업과 인간의 구원과 관련해 성령이 담당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으며 제3부「성령에 대한 교회의 신앙」은 성령론의 역사를 개략적으로 살펴본 후 그 정체와 역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가톨릭신문사 본사나 각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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