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도출판사 서광사 등 교회 내 출판사들을 포함 1천7백여 출판사가 참여하고 30여만 권의 책이 전시되는「정도 6백년 기념 서울도서전」이 7월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대한 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조선일보 문화방송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부 교육부 독서새물결운동 추진위원회 전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출판금고 등이 후원했다.
출판사들이 마련한 부스만도 4백27여 개. 관람객들은 전시장의 부스를 돌면서 필요한 책을 구입하고 각 출판사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책으로 본 서울 6백년」으로서 이 주제는 서울이 책의 도시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주제에 따라「경국대전」「백선전도」등 지도를 전시 수도 서울의 옛 모습을 알렸으며 수도 서울의 발자취와 세시풍속을 알아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 특별 전시회도 마련했다.
현재 국내에서 발행되는 잡지를 하나로 모은「잡지광장」도 열렸으며 구하기 힘든 오래된 책을 싼 값에 판매하는「구간 명저코너」「외국 우수도서 초대회」등 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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