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톨릭음악인협회(회장=박말순)는 들꽃마을 돕기「가톨릭 음악인의 밤」을 6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 공연 수익금 1천2백만 원을 들꽃마을 돕기 후원회에 전달했다.
비발디의「두 개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앙상블」이 연주되는 가운데 막이 오른 이날 연주회에는 23명의 음악인 연주와 1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동참했다.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음악인의 밤에는 메조소프라노 정정자씨의「산」(조두남 곡)을 비롯, 테너 박영식씨의「소리」(김동진 곡) 등 다채로운 음악이 연주돼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문희 대주교는 이날 격려사에서『관덕정 순교 기념관에서 매주 성음악 봉사를 하는 등 많은 음악활동을 통한 선교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교구 내 액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톨릭 음악인협회가 이렇게 뜻 있는 행사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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