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사목국(국장=김한기 신부) 홍보부가 매일 주부들을 대상으로 상영하고 있는「엄마들을 위한 영화」가 지역 문화계에 점차 자리잡고 있어 영상매체를 통한 복음화 사업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매스컴 선용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원주교구 홍보부에서 상영해온「엄마들을 위한 영화」는 이젠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3시면 원주 가톨릭센터 교구청 홍보실에서 어김없이 상영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엄마들을 위한 영화」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인 만큼 원주교구 홍보부는「보통 사람들」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황혼」 「홍등」등 그간 상영한 영화에서 보듯이 주로 가족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영화나 여성문제를 다룬 작품 등 가정문제를 주제로 한 명화들만 엄선 소개하고 있다.
원주교구 홍보부는 또한 단순한 영화 상영만이 아니라 감상 후 영화 내용과 현실을 비교, 각자 느낀 점을 토론할 수 있는「나눔의 시간」을 마련,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정과 사회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토록 하고 있다.
원주교구 홍보부는 아울러 교구 주보는 물론 지역 방송국 자막 광고와 생활 정보지를 통해「엄마들을 위한 영화」를 홍보하는 적극성을 보여 지역민과 함께 하고 지역민들에 개방된 교회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간 홍보 부족으로 지역 내 많은 주부들이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는 홍보부 수녀는『「엄마들을 위한 명화」가 교구 홍보부에서 시도하는 첫 영상선교사업인 만큼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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