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성교구 저널리스트클럽 결정을 최대 과제로 삼고 85년도 사업을 추진해나갈 한국 가톨릭 저널리스트클럽(당당=김옥균 주교 회장=김현)은 6월 1ㆍ2일 85년도 전국 총회 및 피정을 갖고 대업을 재정비했다.
2백주년을 계기로 축적된 역할을 회원각자가 제위치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금년에는 회원들의 신앙신화에 주력하고 있는 저널리스트클럽은 미결성교구 조직 확대、아시아 저널리스트클럽 조직、한국가톨릭 저널리스트 대상 제정、동클럽사 편찬을 위한 자료수집 등을 숙원사업으로 살고있다.
이와같이 가톨릭 저널리스트 회보인 뉴스레터 발간, 클럽 활동, 상황 기록보존、전국회원 명부발간、미디어 교육세미나 특별지원 등을 지속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고 있다.
매스미디어에 대한 활용도와 가치가 다른 어느때보다 높아가는 현시점에서 가톨릭 저널리스트들이 해야할 일은 실로 중대한것. 따라서 회원 각자가 매스미디어 매체를 통해 진리진실을 보도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언론인이란 점에서 회원들의 신앙신화는 어느 다른 단체보다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요청에 따라 저널리스트클럽은 전국 차원에서 연 2회 피정、교구단위 2회 피정 등 연 4회 피정과 교육을 통해 회원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저널리스트 클럽은 미결성교구 조직 확대를 위해 84년 부산ㆍ제주 클럽을 신설한데 이어 금년에는 전주ㆍ인천교구 결성도 서두르고 있다.
이미 아시아 저널리스트클럽 조직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초작업을 해온 동클럽은 일본을 비롯 태국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각국 저널리스트들과 접촉을 통해 결서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재 서울ㆍ대구ㆍ대전ㆍ청주ㆍ광주ㆍ마산ㆍ부산ㆍ제주교구 등 8개교구에 회원 5백 40명이란 거대한 조직으로 발전한 저널리스트클럽은 전국기구가 다 그러하듯 협의체로서 구속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전국차원에서는 공동방향만 제시、교구별 활동을 권장 하며 상호교류와 보완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87년、발족 20주년을 맞는 저널리스트클럽은 그동안 장족의 발전을 해왔지만 어느 시기에는 암울한 현실속에서 명백조차 유지하기 힘들때가 있었다.
김현회장은 70년대 후반 언론과 언론인이 핍박받을때 클럽해체의 위기도 있었지만 당시 지도 신부단을 비롯、관심있는 성직자들의 관심과 격려로 맥을 이어올 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맥을 이어온 저널리스트 클럽은 참된 언론인상을 정립하고 언론 창달에 힘쓰기 위해 가톨릭저널리스트 대상 제정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저널리스트의 특성과 중요성에 비추어 볼때 정체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직장안에서 회원각자가 매체 복음화에 힘쓰는 것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도 대두 되고 있다.
▲연락처=서울시 중구 명동52~12번 성바오로서원내 전화(77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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