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의 교리교육 의무는 집중적인 교리교사 양성사업을 내포합니다. 여기서도 그리스도의 모범이 우리를 비춰줍니다. 공생활중 예수께서는 당신의 메시지를 온 세계에 전파할 사람들을 양성하는데 먼저 전념하셨습니다. 그분은 군중에게 설교하는데 많은시간을 바쳤지만 제자들을 양성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분은 제자들로 하여금 당신과 함께 살게하여 말씀으로뿐 아니라 당신의 모범과 일상의 접촉으로 당신 메시지의 진리를 터득하도록 했읍니다. 그분은 하늘나라의 비밀들을 제자들에게 계시했고 몸소 계시하신 하느님의 신비안으로 제자들을 이끌었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안에 신앙을 불러일으켰고 더욱더 완전힌 가르침으로 그 신앙을 차츰 발전시켰습니다. 예수께서 뭇 민족들을 가르칠 사명을 제자들에게 주셨을때 그분은 이 임무를 제자들에게 맡길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가르침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것은 사도적의 신권을 주실 성신으로부터 올것이었지만 그들이 전파할 가르침을 이미 그들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스승으로부터 이러한 교훈을 받았기 때문에 교회는 계시된 진리를 가르칠 의무를 가진 사람들을 양성하는데 큰 비중을 둡니다. 이들중 첫째가는 사람은 목자들입니다. 목사들은 사제직의 힘에의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받은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교회의 가르치는 사명에 참여하는 다른 모든이들 특히(전적으로 일하든지 시간제로 일하든지 상관없이)교리교사들입니다. 교리교사 양성은 교회의 발전과 활력에 공동투신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교리교사 양성은 어느 곳에나 필요합니다.
넉넉한 수의 사제들을 누리지 못하는 크리스찬 공동체 안에서 교리교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몇몇 나라에서는 더욱더 그 가치가 중요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곳에서는 교회가 교리교사들 덕분에 살아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2. 교리교사 양성은 흔히 전문기관에서 맡습니다. 없어서는 안 될 교리적 가르침과 교리교수방법을 훈련받는 이러한 기관에서 교리교사들이 더욱 더 양성되기를 기대합니다.
교리적 양성은 기초적으로 필요합니다. 교리교육이 기계적으로 배우고 반복하는 최소한의 진리를 가르치는데 국한될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리교사가 수강자들에게 크리스찬 교리 전부를 깨우쳐줄 사명을 지고 있다면 그는 먼저 스스로 그것을 잘알고 있어야 합니다. 교리교사는 단순히 자기 신앙을 증거해서만 되는것이 아니고 그신앙의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교리교사가 세례견진、첫영성체 때 받은 가르침은 흔히 정화하고 깊은 신앙의 지식을 전수시키는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더 체계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 때때로 합당한 준비가 부족하지만 선의의 사람들에게 협조를 의뢰하여 교리교육 책임을 맡기지 않을 수 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해결은 보통 교리교육의 장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통해 가르칠 자격을 얻은 교사들에게 일을 맡길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크리스찬 메시지와 병행할수 없는 온갖 종류의 사상과 원리들이 판을 치는 세상속에 교리교사가 살고있는 만큼 이러한 교리양성은 더욱 더 필요합니다. 교리교사는 무엇을 받아들일 수 있고 무엇을 배척 해야하는지 분별하면서 자기가 보고 듣는 것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교리교사가 크리스찬 교리를 잘 흡수했고 그 뜻을 잘 이해했다면 그는 개방된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충실하게 그것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3. 계시된 교리를 알기위해서는 지성의 노력이 요구 되지만 교리양성은 동시에 신앙을 깊게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교리교육의 본질적인 목표는 신앙의 전달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교리연구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신앙에 의문을 일으키거나 계시된 진리에 대해 의혹을 끌어들이는 연구는 교리교육에 이바지하지 못할것입니다. 교리지식의 발전은 신앙의 발전과 일치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교리교사 양성기관은 무엇보다도 신앙의 학교로 생각되어야 합니다. 교리교사 양성기관에서 일하는 교사들의 책임은 더욱 큽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가르침은 그들이 훈련시키고 있는 교리교사들을 통해 많이 퍼질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신앙에 대한 책임입니다. 그것은 계시로서 주어지는 모든것의 진정한 의미를 찾음에 있어서 스스로 증거하고 그 열정을 드러냅니다. 덧붙여서 교리교사 양성기관은 학생들에게 선교정신을 발전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교리교육은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직업적인 활동으로 여길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것은 직업적인 활동이면서 동시에 소명이요 사명입니다. 이러한 임무에 헌신하고 싶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서 부르시기 때문에 소명입니다. 부활하신 구세주께서『가서 세상모든사람들을 제자로 삼아라』고 하신 명령을 따르기 위해 맨 처음 교리교육이 교회안에 확립됐기 때문에 사명입니다.
4. 크리스찬 교리를 가르치는 것은 단순한 진리의 지식이 아니라 신앙의 전파가 그목표입니다.
지성과 마음안에 그리스도께 대한 신의를 불러일으키고 크리스찬 공동체를 확장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사명으로 떠맡고 교회를 위한 사명으로 그리스도의 신비체를 건설하고 그 신비체가 신앙과 사랑으로 자라는 기여합니다.
이 사명의식은 소위 전교지방에서 활동하는 교리교사들에게 기대 될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가르치고 있든지 교회의 모든 교리교사들에게 기대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의식 때문에 교리교사는 자신의 모든 힘과 재능을 가르침에 바치게되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는 이일의 중대성을 더 깨닫게 되고 자신을 지탱시켜주는 은총을 더욱 신뢰하면서 부딛치는 모든 어려움에 더 잘 대처할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리교사 양성의 진보가 교회와 크리스찬 삶의 발전을 도처에 촉진 시킬것을 우리는 기대합니다. 그것은 교리교육이 지향하는 진실하고 확고하며 조리가선 신앙을 바탕으로 촉진돼야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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