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사진작가 석동일(에밀리아노 서울불광동본당)씨의 동굴사진전이 지난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서울 동방플라자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한국의 동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에서의 석동일사진전은 지난 82년 전시회에 이어 열린 앵콜전이었다.
연인원 5만명이 관람한「한국의 동국」은「동굴은 살아야한다」는 주제를 내걸었던 첫 전시회와는 조금 달리 동굴의 신비스러움 그 자체를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억겁의 어둠을 헤치고 나타난 동굴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창조주의 권능을 일깨워준 이번 사진전은 한국동굴보존협회、한국산악회、자연보호중앙협의회가 후원하고 동방플라자와 현대교역 (주)현대칼라가 협찬했다.
2만여점 가운데 1백 16점을 엄선、전지(40×50cm)크기로 전시한 이번 사진전은 관람자들로부터 새삼 감탄과 찬탄을 자아냈다.
앵콜전을 끝낸 석동일씨는『82년 서울에서의 첫 전시회때 전시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성원을 앵콜전으로 보답할수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이번에도 여러 곳에서 지방순회 전시요청이 있었으나『금년에는 그동안모아온 사진자료를 하나의 책자로 집대성하는데 전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굴은 살아야한다」라는 주제로 지난 82년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된 석동일 동굴사진전은 서울전에 이어 광주(남도예술회관) 부산(현대칼라화랑) 대구(동아백화점화랑) 춘천(강원도대학교, 시립문화관) 인천(시립공보관) 등 지방에서 초대전 형식으로 열려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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