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성직자ㆍ수도자ㆍ평신도 33인이 엮은 에세이집「머물다 갈 뿐이지만」이 최근 발간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인천교구내 신부 16명 수녀 5명、수사 1명 그리고 평신도 11명의 사목활동체험 및 산성、삶의 현장을 통해 느껴본 신앙관을 수필형식으로 담고 있는「머물다 갈 뿐이지만」은 일종의 신앙고백서로 평가되고 있다.
사제서품을 받고 부임했던 첫 임지서의 어려움、직장생활을 통해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신앙고백、삶의 현장을 파고드는 순수한 이야기 등을 수록한「머물다 갈 뿐이지만」은 실생활에 바탕을 둔 신앙고백서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머물다 갈 뿐이지만」은 가톨릭문우회 회원인 시인 구자룡씨(시몬)가 자신을 포함한 33인의 원고를 모아 내용별로 분류、총 5부로 구성해놓았기 때문에 부분별로 발췌해서 읽을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머물다 갈 뿐이지만」의 제1부는「예수님의 본모습」을 부제로 강의선 신부、김병상 신부 등의 이야기를 제2부는「깨지며 믿으며」를 부제로 김창제 신부 얼론인 류근일씨 등의 글을 싣고있다. 또한 제3부는「입으로 사는 사람」제4부는「가난과 나눔」그리고 제5부는「머물다 갈 뿐이지만」을 부제로 여러 신부 수녀 및 평신도의 생활체험들을 싣고 있다.
「머물다 갈 뿐이지만」이 주는 또 하나의 감동은 평소 잘 알수 없었던 사제 수녀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으며 생활속의 미미한것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신앙속에 담으려는 33인의 신앙고백을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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