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양성체가 끝나면 제단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교회는 가장 필요한 기도를 바친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생각하여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드리오며 우리로 하여금 주의 어전에 합당한 봉사를 드리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기본신앙의 바탕이다.
그 신앙을 주신 그리스도께 당신이 주신 생명의 빵으로 우리도 당신의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차지할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신앙의 공동체는 하느님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사제는 계속해서「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시는 우리로 하여금 성신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가 되게 하소서」한다.
성체성사는 한가족이 모이는 식탁이고 같은 식사를 하는 형제들의 모임이다. 하나의 하느님 하나의 신앙 하나의 진리 앞에 결속되는 신앙인의 단일성을 특별히 강조한다.
다음에는 미사 중에 공식으로 사제는 현 교황과 자기 교구의 교구장과 교회의 모든 성직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예수께서 당신 교회를 열두 제자들에게 맡기면서 간곡히 기도하신 그것을 상기시키면서 교회는 미사중에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바친다.
「아버지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지만 이사람들은 세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이 사람들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사람들도 하나가 되게하여 주십시오」(요한17, 11)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의 교회를 이끌고 가는 과정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시련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구장의 이름은 미사를 집전하는 그곳 교구장의 이름이어야 한다. 대구교구 사제가 서울가서 미사를 집전할때 서울교구장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교회의 모습은 교회지도자들의 가르침과 그들의 삶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매미사때마다 교회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교회는 명한다. 미사 까논 부분에서 이런 기도가 들어 있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역사적인 모든 사건이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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