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운암동본당(주임=오까를로 신부 사도회장=김영용) 신축성당 축성식이 6월 6일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교구사제 20여명과 6백여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베풀어진 축성식에서 윤공희 대주교는 본당신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4년동안 희생으로 훌륭한 성전을 건립한 운암동공동체의 형제애를 높이 치하했다.
운암동성당은 대지 4백 60여평ㆍ건평 4백 30여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 현대식건물로 소강당 1개 사무실 2개 교리실 7개이며、성당일시 수용인원은 약 4백 50명이다.
이날 축성식에서는 성전건립을 위해 애쓴 전 본당주임 오미카엘 신부와 꼴룸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에 신자들의 마음을 모은 감사패가 증정됐으며 시공자인 홍요셉씨와 전 사도회장 임아우구스띠노씨에게 교구장명의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춘전교구 기린본당(주임ㆍ조환길 군종신부) 신축성전 축성식이 지난 6월 12일 오후 2시 교구장 박토마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에 위치、군사목의 요충역할을 맡고 있는 기린본당은 지난해 10월 신축성전공사에 착수、약 10개월만에 연건평 1백 20평 규모의 단층 성전을 건립했다. 총 공사비는 6천 9백만원이 투입됐다.
시골본당이 갖는 재정적 어려움속에 춘천교구와 인근 군부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성전 축성의 기쁨을 맛본 기린본당은 신자수 5백여명이 채 안되는 적은 규모로 현재 인근부대 군인들과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목활동을 펴오고 있다.
휴전선에서 직선거리로 10km도 채 안되는 곳에 위치、전방 군사도시의 복음화에 앞장 서온 서울대교구 전곡본당(주임ㆍ백은기 신부)이 본당설정 7년만에 현대식 성전을 마련、지난 6월 22일 오후 3시 김수환추기경 주례로 축성식을 거행했다.
지난 58년 미군종 카우스키 신부가 40평규모로 지은 공소건물을 27년간 계속 성전으로 사용해 왔던 전곡 본당은 지난 79년 본당설정과 함께 현대식 성전걸립을 추진해 오던 중 군내 군사도로 확장과 맞추어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갖고 9개월만에 새 성전을 완공했다.
대지 1천평위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건평 2백 83평 규모로 건립된 전곡본당 신축성전은 총 1억 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본당신자들의 대부분이 농업과 노동에 종사하는 관계로 공사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울 제 4지구내 15개 본당 등의 도움으로 예정기일내에 완공될 수 있었다.
한편 전곡본당은 이날 축성식을 기점으로 신자수 1천여명에 비해 약간 큰규모로 지어진 성전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군사도시내 문화 및 대화의 광장으로 적극 선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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