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2’ 마지막 무대도 호응, ‘사제들의 노래’ 젊은이 마음의 문 두드렸다
청소년·청년들과 소통 위해 사제들이 직접 음악회 준비
총 12회 공연 꾸준히 인기
2월 23일 성남대리구 판교성프란치스코성당에서 열린 ‘WITH2’ 공연 중 출연 사제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교구 청소년국(국장 박경민 신부)이 주최한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WITH2’가 2월 23일 성남대리구 판교성프란치스코성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WITH’는 교구 사제들이 청소년·청년들을 위해 마련하고, 청소년·청년과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WITH1’ 6차례가 모두 큰 호응 속에 펼쳐진 데 이어 ‘WITH2’도 교구 청소년과 청년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WITH2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은 ▲1부 Intro ▲2부 신앙의 기쁨 ▲3부 찬조출연 ▲4부 젊은이와 함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오르간 김재희(디모테아), 오보에 송윤선(헬레나)의 연주를 시작으로 사제단이 다수의 곡을 노래했다.
또 제10회 교구 창작성가제 대상 수상팀인 흥덕본당 ‘댄디보이스’가 조성경 주임 신부와 함께 수상곡 ‘아름답게 하소서’를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생활성가 가수 계만석(프란치스코)씨와 제치원(암브로시오)씨는 ‘예수 마리아 요셉’, ‘주님은 내비게이션’을 선보였고, 판교성프란치스코본당 청년성가대 ‘예그리나’(단장 이유진)도 ‘내 영혼 주를 찬양’, ‘하늘의 여왕’ 등을 노래했다.
음악회를 총 연출한 박경민 신부는 출연자와 관계자 및 협조자, 관객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날 음악회에 찬조 출연한 판교성프란치스코본당 청년성가대에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경민 신부는 “‘WITH’는 3년 반 전부터 청소년·청년들과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던 중에 ‘갓등 중창단’ 출신 사제들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청소년 청년들을 더욱 친밀하게 만나기 위해 마련한 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 신부는 “음악회를 거듭하면서 아쉬운 점을 발견하고 본당 신부와 창작성가제팀과 생활성가 가수 초대 등으로 더욱 풍요로워졌다”면서 “함께 즐겨주시고 교회의 희망인 청소년·청년들에게 많은 힘이 되는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