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월 15일 제28차 홍보주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부모들 스스로가 분별 있는 TV시청자가 되여야 한다』고 전제하고『자녀들이 인간적, 도덕적, 종교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길러주는 일에 적극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담화 요지 3면>
「TV 와 가정, 올바른 TV 시청을 위한 지침」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담화문에서 교황은『부모들과 TV 매체 종사자들, 정부 당국자들, 그리고 교회에서 사목과 교육의 직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의 책임을 특별히 강조한다 』며 이들은『가정이 윤리적 사회적 쇄신의 원천으로서 그 역할을 완수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TV를 더한층 효율적인 매체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교회의 매스컴위원장 위원장 이갑수 주교도 홍보주일 메시지를 통해『가족 공동체는 TV 앞에 완전히 노출』돼 있고 특히『청소년의 경우는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TV의 역기능을 철저히 제거해 TV가 올바른 방향에서 그리고 유익한 방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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