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
①베르나뎃따가 쓴 발현이야기
②성모님의 메시지
③루르드의 순례지ㆍ순례행사
④기적심사는 어떻게?
⑤기적은 어제도 오늘도…(기적사례들)
⑥베르나뎃따의 최후와 교훈
◆「의무실」의 임무(계속)
1. 증명서에 기록된 질병이 루르드 순례를 떠날때 확실히 있었는가?
2. 그 질병이 더 호전되려는 경향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중단됐는가?
3. 치유가 일어났는가? 치유가 약을 사용하지않고 일어났는가?
4. 결론을 연기할 필요가 있는가?
5. 이 치유의 의학적 설명이 가능한가.
6. 그것이 자연법을 벗어나는가?
일반적으로 이 마지막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은 절대로 일차 확인에서 얻어질 수 없다. 이런 대답을 위해서는 우리가 질병의 유기적 성격을 알 필요가 있고 그 증상을(객관적 증거로)확인하고 처방된 치료법의 가능성과 해당 케이스에서는 그 치료법이 무용하다는 것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방금 말했듯이 일차적인 분단 한번의 검사는 불충분하다. 그래서 시간의 경과를 거치고 결정적 치유의 확신을 얻기 위해 치유된 사랑을 다음해나 몇 년 후에 다시 보아야한다. 예를들면 일반적으로 암은 4~5년의 유예기간이 반드시 있어야한다. 몇가지 까다로운 신경 증상도 마찬가지다. 예를들면 반점으로 나타나는 경화증이 가끔 오랜기간동안 사라지는 수가 있다. 검사에 출석한 이사 4분의 3이 그것을 의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때 비로소 그 치유를「루르드 국제의무위원회」에 넘기는 것이 절대적인 규정이다. 루르드에서 치유된 환자의 소속교구 주교의 결정이 있기 전에는 결코 우리가「기적」이라는 단어를 발설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가짜를 추적해서 알아내고 때로는 어떤 치유의 순수 자연적인 성격을 알아내야 하는일도 자주 일어난다.
요컨대「의무실」은 치유사건이 국제 의무위원회에 넘겨질수 있는데따라 치유사건을 판결할 수 밖에 없는 소위 큰 사건의 법정과도 같다. 의무실의 일차적인 작업은 본질적으로 치유사건의 든든한 기초를 확립하고 특히 이전의 질병과 예외적인 치유로서 적법확인된 사실을 확실하게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관찰들을 재결합시키면서 서류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의무실」은 인종、국적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적믿음에 상관없이 모든 의사들에게 개방되어있다. 의사자격과 성실성만 있으면 족하다. 루르드에 다녀가는 의사들에게 성실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둬야하겠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의 검사가 진지하고 세심하게 이끌어 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
루르들의 사건들을 검사하도록 초대되는 의사들은 누구든지 자기들에게 제시된 치유케이스를 성실하게 그리고 선입견없이 검사하기로 결성한 전문가로서 처신해야한다. 그들은 환자나 측근자들이 갖춘 모든 서류를 자유롭게 처리할수있다. 의사들은 치유 전후의 환자의 상태、심리현황、치유의 상황 등을 밝혀줄 수 있 는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연구하게 된다. 루르드 의무실에서는 가톨릭 신자의사와 비신자의사와 냉담의사 간에 아무런 활동의 차이가 없다. 빠리대학 의학부의 바리에띠 교수가 썼듯이『가톨릭 의사는 기적사건의 검사에 보상을 바라는 경쟁의식을 가져올 사명이 없다. 하느님의 영광과 자비는우리의 확인과 수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적의 수가 다소 많다는 것이 하느님의 영광과 자비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1960년부터 1972년까지「의무실」은 20건의 치유를 보유했다.
뻴리시에 박사시절 1954년부터 1960년 사이에는 11건、러레 박사 시절인 1947년부터 1954년까지는 29건、1947년부터 1972년까지「의무실」에서 인정한 치유는 모두 60건이었다.
교회법적인 결정의 대상이 된 기적을 입은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해마다 점검하는 것도 의사들의 일이다. 기적의 판단 기준 가운데 하나는 치유의 지속성이다.
그 때문에 그에 관한 사실도 문서에 기록되어있다.
사람들은 이런 질문도 자주한다. 루르드에서 의사들이 회개하는가?
우리는 의사들이 자유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 왜냐하면 이면에 본질적으로 개입되는 것은 은총이며 은총의 인도는 우리를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을 알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도 있었다. 중병에 걸린 미신자 의사한 사람이 국제의무위원회 입회를 청했다. 루르드 순례 다음해 그는 사망했다. 사망하기전 그는 자신이 눈감은 후 자신을 덮을 흰천 위에 국제의무위원회 뱃지를 달아달라고 부탁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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