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진가협회 오규환(요한) 회장이 서울 출판문화회관 전시실(5월28일~6월1일)과 부천 광장쇼핑 전시실(6월15일~20일)에서 첫 사진전을 가졌다.
오회장의 첫 사진전은 그의 고희(古稀)기념 사진전으로서「한국의 사계(四季)」라는 제명으로 열렸다.
오규환 사진전에는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작품 1백 50점을 선보였는데 서울전시에는 중앙대 사진학 과장을 역임한 임흥식씨를 비론 전 사협이사장 이정강씨、현 사협이사장 이명복씨、국전심사위원장을 지낸 이경모씨、가톨릭사진가협회지도 김택구 신부 등 연인원 1만 5천여명이 관람、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서울 전시에 이어 열린 부천 전시에는 부천시장、예총부천지부장、부천소사본당주임 이근창신부 등 1만여명이 관람했다.
이번 작품전은 칼라 슬라이드클럽을 창설、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오규환 회장이 작품 전부를 칼라슬라이드로 출품、칼라슬라이드의 작품세계와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전시된 칼라슬라이드 작품 1백 50점은 오회장이 20여년간에 걸쳐 촬영한 1만 5천여점 가운데서 사진집으로도 출판됐다.
오회장은『이번 사진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각된다』면서『전시회를 통해 일생중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토로、전시 결과에 크게 만족해했다.
오규환 회장은 지난 80년 5월 한국가톨릭사진가협회 창설에 산파역을 맡아 현재까지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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