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감도
1. 오늘 우리는 공의회 계시헌장의 저 아름다운 말을 한번 더 되풀이합니다.
『이처럼 전에 말씀하신 하느님은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의 신부(교회)와 (중단없이)대화하시며 복음의 생생한 음성이 성신에 의해서 교회에、교회를 통해서 세계에 울려퍼지고、성신은 믿는 이들을 온전히 진리에로 인도하시며 그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머물도록 하신다』(8).『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다시봅시다.「크리스찬적으로 믿는다는 것」은 바로 성신에 의해 하느님의 계시진리 전체에 이끌어짐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말씀에 열린 신도들의 공동체가 됨을 뜻합니다. 전자와 후자는 모든 세대에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성전과 성서 안에 담긴 하느님의 계시의 생활한 전수가 하느님 백성의 초자연적 신앙감각과 조화를 이루는 교도권의 특별한 봉사 덕분에 교회 안에 온전하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참된 해석
2. 우리가톨릭의「신경」과 그 원천과의 유대에 관한 개념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서의 신적감도와 성서의 참된 해석에 대한 가르침도 중요합니다. 이 가르침을 제시함에 있어 우리는 무엇보다도(앞의 교리에서와 같이)계시헌장을 따라갈 것입니다.
공의회는 이렇게 말합니다.『거룩한 어머니인 교회는 사도적 신앙을 가지고(사도들의 신앙에 의지하여)구약과 신약의 모든 성경과 그 모든 부분을 거룩한 것으로 여기고 또한 정경으로 여긴다. 그 이유는 이 책들이 성신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며 하느님이 이 책의 저자이시고 또 이런 것으로서 교회에 맡겨졌기 때문이다』(계시헌장11)
하느님-보이지않는 초월적 저자로서 -은『인간을 선택하셨고、자기 능력과 역량을 갖춘 그들을 이용하시어…그들이 참된 저자로서 하느님 자신이 원하시는 것만을 모두 다 기록하도록 하셨다』(계시헌장11)이 목적을 위해서 성신께서는 그들안에서、그들을 통하여 활동하셨습니다(계시헌장11참조).
3. 이러한 기원을 인정한다면『성경은 하느님이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성경에 기록되기를 원하신 진리를 확고하게、성실하게、그르침없이 가르친다는 것을 고백해야 한다』(계시헌장11)것이 옹호돼야 합니다. 디모테오서에 나오는 성 바오로의 말씀은 이것을 확인해 줍니다.『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감도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주고 올바르게 사는(거룩함에) 훈련을 시키는데 유익한 책입니다.
이 책으로 하느님의 일꾼은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Ⅱ디모3、16~17)
계시헌장은 성 요한 크리소스또모를 따라 말하자면 하느님의 지혜께서 특별히「낮추심」、「몸을 굽히심」을 찬미 합니다.『인간의 언어로 표현된 하느님의 말씀은 마치 그 옛날 영원하신 아버님의「말씀」이 연약한 인성을 취하시어 인간이 되셨음같이 인간의 말이 되셨다』(계시헌장13)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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