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인술로 한국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김종인 박사(토마스)가 숙환으로 지난 2일 새벽 뉴저지 리빙스턴 성바르나바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경도제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박사는 충북 도립병원장、경북대 의대 병원장을 역임했고 1947년 미국으로 이민、뉴저지본당 노인들의 모임인 반석회를 결성、초대회장으로 각종 봉사할동을 벌여 왔다.
이민후 교회활동에만 전념해온 김박사는 지난해에 피부암이 발병、1차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다시 악화 끝내 운명했다.
고인의 영결미사는 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전 11시 뉴저지 한인천주교회에서 박창득 신부 집전으로 봉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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