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고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83년 12월 대구대교구 가톨릭문우회(회장=권오택 지도=최홍길 신부)가 지난해에 펴낸 「불하나 밝혀들고」에 이어 두 번째 시와 산문집 「당신의 나라가 임하소서」를 펴냈다.
이번 「당신의 나라가 임하소서」는 교구장 서정길 대주교 주교서품 및 교구장 착좌 30주년을 기념하기위한 것으로 지역가톨릭문인들의 윤기있는 글이 선별、수록됐다
이문집은 이효상씨 권오택씨 이정우 신부 이태수씨 등의 시와 정혜옥씨 임도순씨 김영부씨의 수필이 실려있고 김경남씨 김정길씨 윤장근씨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특히 이효상씨 구상씨 김남조씨 이해인수 녀 등에 대한 권국명씨의 평론 「현대한국가톨릭 시인론」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이 문집은 대구대교구2백주기념 주일학교 백일장 당선작도 게재됐다.
<대건출판사 발행ㆍ1백52쪽ㆍ2천원>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