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

①베르나뎃따가 쓴 발현이야기

②성모님의 메시지

③루르드의 순례지ㆍ순례핻사

④기적심사는 어떻게?

⑤기적은 어제도 오늘도…(기적사례들)

⑥베르나뎃따의 최후와 교훈



기적심사과정이 11회에 걸쳐 장기간 연재되었기 때문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적심사과정을 위해 기적심사과정을 요약、 2회에 걸쳐 게재하기로한다.

◆「치유」와「기적」

「루르드」에는 성모발현 초기부터 많은 환자들이 찾아왔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왔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은혜를 입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엄밀히「치유」와 기적을 구별해야 한다. 「루르드」에서 치유된 사람들은 많지만 곧 그 치유가 기적이라고 말할수 없기 때문이다. 숫자상으로 보아도 치유와 그 치유의 인정 건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지금까지 「루르드」에서 치유됐다고 보고된 건수는 6천건이 넘지만 이중 참으로 「기적」이라고 인정된 것은 64건밖에 되지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치유된 숫자는 보고된 숫자보다 많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치유된 사실을 보고해서 대중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를 원치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치유검사

루르드의 치유검사는 공동작업이다. 먼저 의사들이 작업해야 한다. 환자를 치료해온 의사와、 환자와 함께 순례단을 따라온 의사와、 루르드에 와있는 의사들이 개입된다. 순례단을 따라오는 의사들은 순례환자들의 진료기록카드를 가지고와야 한다. 이 기록은 상당히 정확해야 한다. 「의무실」의 기록증명서는 3절판으로 되어있어 비밀보장이 된다. 중앙의 닫힌 부분은 의사만이 볼수있다.

하나의 증명서가 효력을 가지려면 구체적이어야하고 완벽해야하며 최근 것이어야 한다. 다음 세가지는 반드시 증명서에 기록되어야한다.

첫째、 질병의 유기적 성격이 구체적으로 명기되어야한다. 불분명 할 때는 가차없이 심사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둘째、 기록증명서는 완벽해야 한다. 즉 어떤 치료를 언제 받았으며 그 효과는 어떠했는지를 알아야한다.

셋째、 병의 성격과 양상까지 밝히는 최근의 기록이어야한다. 그래야 비로소 치료의 효과가 없었다는것을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의무실」의 임무

루르드의 특별치유를 연구하기위한「의무실」의 작업은 발현이 있은 다음해、 즉 185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성모 확인 의무실」로 불리다가 1947년 루르드의 테아스 주교가 재조직할때 「루르드 성모가 의무실」로 개칭되었다. 그러나 보통 짧게 「의무실」로 통한다.

치유사건이 일어나면 치유된 사람은 「의무실」에 보고한다. 물론 보고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많다. 일단 보고가 되면 「의무실」에서는 루르드에 있는 의사들에게 치유검사날짜와 시간을 통보한다. 상주책임자인 「의무실」실장이 모임을 주재한다. 「의무실」구성의사들은 루르드에 있는 의사들과 순례 온 의사들이므로 구성원은 늘 바뀐다.

일반적으로 루르드 상주의사가 「치유된 사람」과 접촉하고 공동검사에 앞서 서류를 검토해야 한다. 1차 확인을 하기전에 전문가의 몇가지 검사가 실시될 수도있다.

보고담당자가 지명된 후 검사가 시작된다. 보통 20명 정도의 의사들이 참석하여 서명을 하고나면 다음 여섯가지의 질문을 받는다.

1、 증명서에 기록된 질병이 루르드 순례를 떠날때 확실히 있었는가?

2、 그 질병이 호전될 기미가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사라졌는가?

3、 질병이 치유되었는가? 약물을 사용하지않고 치유되었는가?

4、 결론을 내리기전에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는가?

5、 이 치유를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6、 그것이 자연법을 벗어나는가?

마지막 질문은 보통 1차 확인에서 얻어질 수 없다. 물론 다른것을 위해서도 단 한번의 검사로는 불충분하다. 암이나 까다로운 신경증상 같은것은 4~5년의 시간을 두고보면서 결정적 치유라는 확신을 얻게된다. 치유사건의 든든한 기초를 확립하고 특히 확살하게 결정하기위해 필요한 모든 관찰들을 다시 연결시키면서 서류를 완성시키는것이 「의무실」의 일차적인 작업이다.

의사들은 치유 전후의 환자의 상태、 심리현상、 치유의 상황 등을 밝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의깊게 연구하게된다. 치유된 사람들의 건강점검도 해마다 실시한다. 병이 재발되면 심사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검사에 출석한 의사 4분의 3이 그 치유를 도저히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인정할때 비로소 그 치유건은 「루르드 국제 의무위원회」에 넘기게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