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형식의 교리해설지「믿는 이의 편지」합본이 신자들의 호응속에 밀도있는 신앙인의 길잡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83년 부활절을 기해 서울대교구 홍보국이 창간한「믿는 이의 편지」는 날장으로 발행된 1년분 편지를 책으로 묶어 지금까지 2권을 발행했는데 총 4천 2백여 권이 판매됐다.
매월 각 2백여권 정도가 팔려나가고 있는「믿는이의 편지」합본은 창간호부터 제 48호까지「교회전례주기에 따른 교리해설」을 제 1권 제 49호부터 제 96호까지「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리해설」을 제 2권으로 각각 발행、영세후 재교육이 뒤따르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신자들이 전례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회공동체가 이를 실생활에 연결토록 도와왔다.
내용에 맞는 컬러사진과 함께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짜여진「믿는 이의 편지」합본은 1년단위로 기본방향을 세워 단계적으로 발행되고 있다.
특히 1년치를 책으로 묶어내는 합본은 한권의 책을 통해 체계적이고 일관성있는 교리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믿는 이의 편지」정기구독자들도 합본을 구입하지만、꾸준히 모으기 힘든 독자、신영세자들이나 전례 및 교회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원하는사람들이 합본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힌「믿는 이의 편지」편집인 이기정 신부(서울대교구 교육국장)는『성직ㆍ수도자들의 관심속에 더 많은 사람들이「믿는 이의 편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교리를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심도있는 신앙생활을 누려나갔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활호부터 생활교리해설에 주력하고 있는「믿는 이의 편지」는 내년 부활까지는「인간중심의 교리해설」을 다뤄 보다 많은 신자들이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월 1일과 15일에 2장씩 발행되고있는「믿는이의 편지」는 정기구독자만도 4천여명이 넘어섰는데 미국 카나다 등지에까지 독자망을 구축하고있다.
9월15일 1백17호 1백18호가 동시발행된「믿는이의 편지」이 연구독료는 5천원이며 반년분은 천5백원이다.
합본은 가톨릭계 서점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으며 각 권 모두 6천5백원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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