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의 역사와 정신을 그린 다큐멘터리 비디오가 진로그룹 CATV 프로그램 공급업체의「새그린」에서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21일(주)진로 사장실에서 시사회를 가진 다큐멘터리 3부작「사랑의 꽃동네」는 진로그룹 CATV「새그린」이 출범하면서 가톨릭 신자인 동시에 평소 꽃동네에 병원을 건립하는 등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장진호(43세) 회장의 뜻에 따라「새그린」의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두 달여의 기간을 통해 제작된「사랑의 꽃동네」비디오는 3편으로 나누어 제1편「작은 사랑 큰 사랑 되기까지」에서는 꽃동네의 기원과 정신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최귀동 할아버지와 꽃동네의 전체적인 역사가 소개된다.
제2편「사랑하며 살아요」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수녀 등의 꽃동네 방문 및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엮어지고 제3편「다시 사랑하는 사람들」에서는 꽃동네에 수용된 가족들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들이 어떤 경위로 꽃동네에 들어오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그 모습을 소개한다.
기획 및 제작 총팀장을 맡은 윤정수 부장은『의지할 곳 없고 얻어 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꽃동네의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음성 및 가평 꽃동네와 문경, 포항 등을 돌며 충분한 현장 촬영과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도 함께 실어 꽃동네의 역사와 정신을 전해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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