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의 전수
1. 하느님은 자신을 드러내셨다. 이것을「계시」라고 말한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것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하느님은 계시하신 것을 교회에 맡기셨다. 이것을「거룩한 위탁물」이라 부른다. 성전과 신ㆍ구약성서는 이「거룩한 위탁물」에 속한다. 그리스도 친히 사도들에게 이것을 설교하고 전해주도록 명령하셨다 (마태오 28、19~20). 사도들은 먼저 구두설교를 해서 사명을 수행했다. 어떤 사람들은 성신의 감도로 구원의 소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계시는 다음 세대에 전달됐다. 이것을「계시의 전수」라 부른다. 사도들의 후계자들인 주교들을 통해「계시의 전수」는 계속된다.
성전과 성서는 하느님의 계시를 전수시키는데 서로 뒷받침해주며 서로를 완성시킨다.
사도들로부터 물려받은 성전은 성신의 도우심으로 교회안에서 발전한다. 연구나 체험 설교를 통해서 이해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하느님 말씀이 완성될 때까지 천상진리의 완전한 이해를 향해 전진한다.
◆하느님 말씀의 해석
성경은 성신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이다. 성전은 주 그리스도와 성신께서 사도들에게 맡기신 하느님 말씀(전체)이다. 따라서 이 둘은 교회에 맡겨진 하느님 말씀의「거룩한 단일 위탁물」이다. 둘 다 동등한 신심으로 받아들여야한다.
여기서 글로 쓰여졌거나 전통으로 내려온 하느님 말씀에 대한 참된 해석 문제가 나온다. 참된 해석의 임무는 교회의 살아있는 교도권에만 맡겨져있다. 이 교도권은 예수 그리그도의 이름으로 행사된다. 교도권은 하느님의 말씀에 봉사하고 전해진것만을 가르친다. 하느님의 명령과 성신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경건히 듣고 거룩히 보존하며 성실히 진술한다. 따라서 크리스찬스적으로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진리를 교회가 가르쳐주는 대로 받아들임을 의미하기도한다.「주교로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신도들의 총체는 믿음의 문제에 있어서 오류를 범할 수 없다. 성전ㆍ성서ㆍ교회의 교도권 하느님 백성 전체의 초자연적 신앙감각을 통해 하느님의 계시가 다음 세대에 전수된다.
◆해석의 원칙들
교회는 구약과 신약의 모든 성경과 그 모든 부분들을 거룩한 것으로 여기고 또한 정경으로 여긴다. 그 이유는 이 책들이 성신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며 하느님이 이 책의 저자이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보이지 않는 저자로서 인간을 선택하여 당신이 원하시는것만을 기록하도록 하셨다. 이 때문에 해석에대한 몇가지 규범들이 생긴다.
성경 저술가들이 실제로 뜻하려 한 것이 무엇이며、그들의 말로써 하느님이 표하고자 하신 것이 무엇인지 주의깊게 연구해야 하는 것이 첫째 원칙이다. 하느님이 인간을 통하여 인간적 방법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둘째 원칙은 이 목적을 위해서 여러가지 가운데「문학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문체가 역사체냐 예언체냐 시체냐 등에 따라 진리가 달리 제시되고 달리 설명되기 때문이다.
셋째는 성경 저술가가 글로써 주장하려한 바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저술가 시대에 느끼고 말하고 이야기하던 방법과 인간 상호 거래에 흔히 사용하던 관습을 알아보아야 한다는것이다.
성신의 도우심으로 기록된 성경은 성신의 도우심으로 읽고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성경전체의 내용과 통일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하느님은 계시의 충실한 보존과 해석 및 설명을 교회의 손에 맡김으로써 우리에게 베풀어지도록 보장하셨다.
◆구약 46권
성서는 구약과 신약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구약은 46권의 다양한 책들이 수집된 것이다.
구약은 일반적으로 5경 역사서ㆍ교훈서ㆍ예언서로나눈다.
5경은 창세기ㆍ출애급기 · 레위기ㆍ민수기ㆍ신명기로 이루어져 있다. 여호수아와 판관기는 5경의 연장으로 보인다. 롯기는 역사서들의 입문 역할을 한다.
역사서에는 사무엘 상 하ㆍ에즈라ㆍ느헤미야ㆍ토비트와 유딧ㆍ에스델ㆍ마카베오 상 하가 들어간다.
욥기、시편、아가、잠언、전도서、지혜서와 집회서는 교훈서에 속한다.
구약의 최대 그룹은 예언서들이다. 이사야화 예례미아、에제키엘과 다니엘은 구약의 4대 예언자들이다. 그외 애가、바룩、호세아、아모스、오바디야、요나、미가、나훔、하바꾹、스바니야、하깨、즈가리야、말라기가있다.
◆신약 27권
신약은 구약보다 양이 적다.
먼저 마태오와 마르코、루카와 요한에 의한 4복음이 나온다. 이어서 역시 루카가 쓴 사도행전이 있다. 신약은 많은 서간들을 담고 있는데 그중에도 성 바오로의 서간이 가장 많다. 로마서와 코린토 전 후서、갈라디아서、에페소서、필립비서、골로사이서、테살로니까 전후서、디모테오 전후서、띠또서와 필레몬서가 있고 히브리서도 바오로 계열에 넣는다.
다음에는 성 야고보고서와 베드로ⅠㆍⅡ서와 요한ⅠㆍⅡㆍⅢ서와 유다서가있고 신약의 마지막 책은 성요한의 목시록(계시록)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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