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서울 창동본당「생활공동체 운동본부」.
서울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운동본부(판매 책임자=윤정희、지도=남학현 신부)는 창조질서의 이해와 보전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에 발족한 서울대교구의 가장 대표적인 먹을거리 생활공동체이다.
서울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분과가 지난해 5월 조직되면서 부터 11명의 분과위원을 중심으로 발족한「생활공동체 운동본부」는 단순한 농ㆍ수산물 직매장이 아닌 환경교육을 병행하는 환경보전 실천 공동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환경과 먹을거리에 대한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생활공동체 운동본부」를 창설한 서울 창동본당이 제일 먼저 시작한 사업은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환경의식 무장을 위해 유기농、저농약、저공해 식품 먹기 운동이다.
안동교구 생명공동체와 연계해 유기농、저농약 기초식품을 직매하고 있는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운동본부는 환경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천연조미료」「폐유 재생비누」만들기 등을 실습과「자연식」강좌를 병행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운동본부는 또한 유기농산물 저변 확대를 위해 김장철 배추 무와 같은 계절 농산물을 안동교구 신자 농가와 계약재배、판매하고 있어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쌓고 있다.
수익금의 3분의 1을 본당 환경교육 기금으로、3분의 1을 농촌장려기금으로、또 다른 3분의 1을 공동체 운영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운동본부는 현재 우리 밀과 함께 70여종이 넘는 기초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서울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운동본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환경보전교육강좌」.
지난해 8월부터 본당 사목분과 위원 70여명을 상대로「제1기 생활공동체 환경교육」을 실시한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운동본부는 현재 구역반장을 대상으로 제2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최열씨、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소 유창희씨、우리밀운동본부장 정성헌씨、생채식 단식 전문가 이병철 선생 등 각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질 높은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창동본당 생활공동체 운동본부는 이론 교육뿐 아니라 중량 하수처리장 견학 등「생활실습」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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