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불우이웃돕기 파티마 음악제가 4월 7일 오후 6시 대구 파티마병원(원장=최수자 수녀) 대강당에서 파티마병원 총 써클 산하 음악 동아리인 그룹사운드 블랙 그라스、간호사 중창단、한소리 실내합주단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수익금으로는 불우한 이웃을 돕고 힘든 병상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새 활력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파티마 음악제에서 출연진들은 지난 2년간 여가시간을 이용해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에 의지한 입원환자와 보호자、동료 의료 종사자、병원 임직원 등 3백여 명이 강당을 메운 가운데 대구 MBC 라디오 진행자 한인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제는 병원장 격려사와 총 써클 회장(이호석) 축사에 이은 중창단의「남촌」「노래의 날개 위에」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테너 이종관씨와 대중가수 김범룡씨 등이 초청돼 청중들에게 음악적 깊이와 재미를 더했으며 마지막에는 다함께「사랑으로」를 열창하며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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