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기적은 어제도 오늘도…(기적사례 1)
⑥베르나뎃따의 최후의 교훈
ㆍ에바시오 자노라(1957년사망)
ㆍ까잘레-몬페라또(이탈리아)의 농부
ㆍ1949년 호지킨씨병(악성육아중=惡性肉芽腫)발병
ㆍ1950년 6월2일「루르드」에서 치유
ㆍ1955년 5월31일 기적으로 인정받음.
에바시오 자노라씨는 1913년 3월2일 이태리 산 죠르지오-몬페라또에서 태어났다. 5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까잘레-몬페라또에서 농사를 지었다. 호지킨씨병에 걸려 OFTAL과 루르드에 순례왔다. 그의 상태는 절망적이었다 그는1950년 6월2일 목욕에서 치유되었다. 환자로서 성지에 도착한후 그는 환자의 들것을 들어주는 봉사자로서 순례를 끝마쳤다. 이 치유 전후에 여러 차례 조직검사를 한 결과 의학적인 견지에서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무서운 병
1949년말 자노라씨는 기운이 없고 식욕이 감퇴되는 일반적 불편을 느끼기 시작했다. 1950년 1월 중순경에는 증세가 없어지기는 커녕 열까지 동반했다. 저녁에는 열이 40도까지 올랐다가 아침에는 엄청나게 땀을 흘린후 37도까지 내려갔다. 의사는 5일째 되는날 혈청검사를 위해 피를 뽑았다. 검사결과는 A형 파라티브스 양성으로 나타났다. 그 자신이나 가족 중 그 이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1950년 까잘레 병원에서
1월 23일 자노라씨는 까잘레 - 몬페라또 성신병원에 입원했다. 담당의사는 무지아 교수였다. 집에서부터 시작한 항생치료가 계속되었으나 효과는 전혀없었다. 병원에 도착한 자노라씨 증세는 간헐성 발열、간장이상이었다.
처음의 결과 확인을 위해 혈청검사를 다시했다. 결과는 파라티브스가 아니었다. 매독반응도 없고 적혈구 4백 30만、헤모그로빈 75%、백혈구 1천 4백이었다. 페니실린을 계속쓰고 오레오마이신과 스트렙토마이신을 첨가처방했다. 전체적인 상태가 차츰 악화되고 소양증(가려움증)이 나타났다.
◆조직검사
1950년 2월 16일 조직검사실시. 알렉산드리아 병원 조직학 책임자 핏티발디 교수의 일차검사、파비대학교 조직학 권위자 스토르티 박사는 호지킨씨병으로 진단했고 제노바 대학교의 조직학 권위자 지안팔모 교수는 이것을 확인했다.
◆순례이전
스토르티 교수 진단에 따른 모든 처방을 다해보았으나 효과는 전혀 없이 상태는 악화되기만 했다.
3월 25일 퇴원해서 집에서 치료를 계속했으나 효력이 없었다.
담당의 삐에뜨로 까쁘라 박사는 몇 개월의 시한부 목숨임을 선언했다.
자신의 병이 위중함을 모르는 자노라씨는 성모님께 맡기면서 루르드에 데려다 달라고 청했다.
◆목욕후 치유
1950년 5월 31일 환자는 순례단을 따라 루르드로 여행했다. 열이 높았다. 순례단 위생책임자 비셋티박사 증언에 따르면 그는 의료진의 끊임없는 보살핌의 대상이었다.
1950년 6월 2일 루르드 체류 첫날 자노라씨는 작은 차에 태워져 목욕터로 인도되었다. 물에 잠겼을 때 그는 대단히 뜨거운 것이 자기 몸을 거쳐갔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목욕에서 나올때는 혼자 일어서서 병원으로 걸어 돌아왔다. 발병 이후 처음으로 평화롭게 잠을 자고 땀을 많이 흘렸다.
다음날 아침 회진의사가 열이 없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비장과 간장도 정상크기로 돌아왔고 임파종양흔적도 사라졌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기 시작했고「십자가의 길」기도를 했다. 3일째는 다른 환자들을『들것으로 나르기』시작했다. 그의 치유는 순간적이면서 근본적 치유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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