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가 되려면 천주교회가 인정하는 가톨릭 신학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신학대학에 입학하려면, 첫째로 세례성사받고 3년이상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어야 하고 본당신부와 교구장의 추천을 받아 일반 4년제 대학과 같은 조건으로 국가예비고사에 응해야한다. 투철한 신앙에 못지않게 성적도 우수해야하며 정신질환자나 지체장애자가 아닌자로서 건강한 육체를 소유해야한다.
현행 교회법에 의하면 천주교 신자로서 과거에 이단에 빠진사람이나 교회파문을 받은 사람은사제가 될수없다. 그리고 전과자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나 살인을 의도한바나 또는 그런 일에 협력한 사실이 공공연하게 있는 사람도 사제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사회법이나 교회법상으로 결혼한 사람도 사제가 될 수 없다.
사제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엄격한 기숙사생활로 생활교육을 철저하게 받은사람이 주교의 허락으로 독서직과 시종직을 먼저받아야한다.
독서직은 옛날 전통에따라 성당공식 전례에서 대중앞에서 독서를 할수 있는 직이고 시종직은 종교의식을 집전하는 사제를 도우는 소위「복사직」이다.
이상 두가지 직을 공식으로 받은 다음 사제가 되기 전에 부제품을 받아야한다. 부제는 곧「부사제」란 뜻으로 사제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품급이다. 부제품을 받을때 독신서약을 한다.
그러므로 부제품을 받은 사람이 사제품을 받지 못하고 환속할 경우 그는 신품조당에 걸려 교황청으로부터 이 조당을 풀지않고는 혼배성사를 받을 수 없다.
부제는 나이가 만 24세 이상이 되어야 서품될 수 있다.
사제는 수도회 소속사제인 「수도사제」와 교구소속 사제인「교구사제」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수도사제는 수도원 규칙에 따라 수도원장의 지시에 따라 사제 생활을하고 교구사제는 교구장에 속한 사제로 교구장의 지시에 따라 사목활동을 하게된다. 특별한 경우에는 교구사제들도 자기교구밖에서 사목할수 있고 때로는 양교구장의 합의로 소속교구를 바꿀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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