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기적은 어제도 오늘도…<기적사례2>
⑥베르마나뎃다의 최후의 교훈
쟌느 프레뗄양은 1914년 5월 27일 태어나서 불「렌느」에 살다가 1948년 로사리오 순례단과 함께 환자로서 왔다.
환자를 따라온 진료기록은『결핵성 복막염. 1938부터 7번의 복부수술. 3살때부터 침대에누워 지내면서 음식도 별로 못먹고 복부통증 때문에 거의 움직이지 못함. 1948년 8월 10일 뻴레 박사 서명』으로 돼있다.
1948년 10월 8일 루르드 성역내 광장에서 영성체 후 갑작스럽게 치유된 것을 알았다. 교회의 인정을 받은 이 치유는「루르드 성체기적」명단에 올랐다.
◆맹장염후유증-10년의 병상생활
쟌느 프레뗄은 항상 건강이 좋지않았다. 어릴때 홍역ㆍ성홍열ㆍ디프테리아를 앓았다. 1938년1월 복부통증때문에 렌느시립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았다. 한달만에 퇴원했다가 8월에 재입원했다 통증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배가 점차 부어올랐다 자외선 치료를 받아 좋아진 후 집으로 돌아갔다.
1939년 1월 환자는 완전히 침대에 드러눕게 되었다. 시립병원에 세번째 입원, 마킬박사 집도로 난종과 난소 수술을 받았다. 결핵성인데다 유착이 되어있었다. 수술결과는 만족스러웠고 상처는 빨리 아물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뿐이었다. 9월에 복부통증이 다시 시작되고 심해졌다.
1940년 3월 시립병원에 4번째 입원했다. 얼음주머니로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병명은 결핵성 복막염이었다. 1941년 5월 개복수술을 했다. 이 마지막 수술로 전체적인 상태는 호전되지도 않고 고름관이 생겼다. 이 고름관을 막기위해 1941년과 42년에 한번씩, 43년에 두차례 도합 4번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944년 11월에야 성공했다.
프레뗄양은 1945초에 퇴원, 렌느에 있는 성 로렌죠병원 수위실에서 일했다. 7월에 단독(丹毒)이 걸려 10월에 직장을 그만두고 11월 6일 뽕샤이유에 입원했다.
◆요양원→임종의집
1946년 1월 31일 뻬삭요양원에 들어갔던 프레뗄양은 4월에 까벤 - 오세앙요양원으로 옮겨 12월 2일까지 머물렀으나 상태는 악화되기만 했다.
이곳에서 턱뼈의 염증으로 수술을 받아 웃니 3개와 아랫니6개만 남았다
이제 환자는 매우 지쳤고 야위었다.
상태는 악화되기만해서 12월 3일에도 환자의 말대로『죽기위해서』「뽕샤이유 임종의 집」으로 옮겼다. 1942년에 이어 이곳에서 두번째 병자성사를 받았다. 1년동안 침대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체온은 저녁에 39도 5부, 아침엔 36도였다.
복부통증을 진정시키기위해 하루에 모르핀 6센티그람을 주사했다.
◆스트렙토마이신치료
1948년 4월 16일 렌느 의과대학 알퐁스 뻴레박사는 최후의 수단을 시도했다.
45일간 스트렙토 마이신 치료를 해서 복부통증은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으나 4월 25일 구토가 시작됐다.
변은 설사 아니면 변비였다. 복부통증 때문에 모르핀 주사는 계속 필요했다. 잠이 없고 자궁출혈이 잦았다. 부어오른배는 통증 때문에 건드릴수 없었다. 심장쇠약으로 환자의 생명은 경각에 이르고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1948년 9월 5년동안에 3번째 병자성사를 받았다. 저녁마다 열이 40도로 올라가고 모르핀은 하루 3, 4회 주사해야만 했다. 침대위에 일어나 앉는것조차 불가능했다. 이런 조건속에서 루르드순례가 감행된다. <계속>
◆쟌느 프레뗄
ㆍ프랑스「렌느」출신
ㆍ결핵성 복막염
ㆍ1948년10월8일 치유됨
ㆍ1950년11월20일 기적 인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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