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번 재가 장애인의 종합 재활을 표방하며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탄생됐던 서울 장애인 종합복지관 (관장=양금순 수녀)이「서울 장애인 종합복지관 10년사」를 펴냈다.
지난 92년에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펼친 바 있는 복지관이 발간한 10년사에는 서울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10년간 해왔던 사업과 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기 위한 틀을 구성하는 등,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상당히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교회 안팎의 사회 복지계에 신선한 자극을 던져주었던 서울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10년사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설립과 운영」에는 복지관의 설립 배경과 발전 방향, 조직과 업무 분장, 직원 현황 예산 그리고 주요 사업 일지를 수록하고 있으며, 제2장「사업의 운영」에서는 복지관의 사업 방침과 사업 내용을 정리하고, 각 부서와 업무를 소개하고 있다.
또 제3장「사업별 현황」에는 사업의 분류틀에 맞추어 각 사업의 운영 지침과 실적, 그리고 그 내용을 간단하게 분석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제1, 2, 3장의 내용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세부 자료들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제3장에는「진단 판정 평가사업」「전인 재활사업」「지역사회 복지사업」「연구 개발사업」등 그동안 복지관이 펼쳐온 장애 관련 사업과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어 타 장애인 복지시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년사를 통해 복지관은 재활 서비스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보완하고 새로운 기법도 과감히 도입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선진화를 추구할 것이며 프로그램의 계획, 시행, 평가 등을 객관화하여 재활 서비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과학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장애인 종합복지관장 양금순(콘솔라따) 수녀는 발간사를 통해『이제 복지관은 지난 10년간의 한 시대를 마감하면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전환점에 서 있다』고 전제하고『복지관에서는 우리의 현실에 맞는 기법과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한국적 모델을 축적해가는 기관으로 자리하고자 한다』며 10주년을 맞는 소감과 더불어 20주년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