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본당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희씨(사진ㆍ카타리나)가 4월 18일 오후 7시 30분 명동성당에서「파이프 오르간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씨는 쿠프랭의「봉헌송」과 바하의「프렐류드와 푸가 가단조」, 하일러의「유빌라찌오」등 6곡을 연주, 파이프 오르간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피아노 전공)한 후 81년 미국으로 건너가 볼티모어의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김씨는 보스톤 대학교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보스톤 케임브리지의 예수회 신학교를 거쳐 시카고의 가톨릭 신학원에서 전례신학을 전공한 그는 미국에서 전례음악 학교로 손꼽히는 보스톤대교구 합창학교와 성심여자중고등학교에서 재직하면서 세인트폴 대성당의 전속 파이프 오르가니스트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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