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 학생들을 위한 월간 소식지「주님 가까이」가 최근 내용 및 모양을 보강,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교구 교육국(국장=김운회 신부)은 이번 3월호부터「주님 가까이」의 크기를 편지 봉투 및 호주머니 속에 들어갈 정도로 바꾸고 총 16쪽으로 증면하는 한편 내용 또한 학생들의 참여란을 신설하고 복음말씀, 전례력 등 신앙적인 측면도 강화해 발간하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 속에서 자칫 신앙심을 잃기 쉬운 고 3 학생들을 위해 교육국이 지난해 5월부터 발간해 왔던「주님 가까이」는 그동안 주보 크기의 4면에 묵상시를 비롯 선배 조언, 그림동화, 이달의 말씀, 토막교리와 취업 및 문화 정보 등으로 꾸며져 왔었다.
이번「주님 가까이」의 변모에 대해 교육국장 김운회 신부는 "본당 차원에서 신자 학생들에게 신앙생활 안내지로 배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 지역사회 안의 고 3 학생들에게도 선교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모양새나 내용의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주님 가까이」가 긴장과 심리적 압박 속에서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신앙의 벗으로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주님 가까이」는 표지와 본당 신부 및 교사들의 편지란을 제외한 총 14쪽에 △귀 기울여요-성직자 및 수도자 강론 △이달의 말씀 △교회 전례력 안내 △그림동화 △알아봅시다-토막 교리 및 성인 등 교회 안 이야기 △이런 말 저런 뜻-고사성어나 단어의 어원 설명 △○○에게 물었더니-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이 고 3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조언 △가까이 소식통-책, 연극, 영화 소개 △우리들 얘기-독자란 등으로 꾸며져 있다.
교육국은 특히「우리들의 얘기」에 고 3 학생들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엽서는 물론 컴퓨터 통신 하이텔이나 천리안, 팩시밀리까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문의=(02)771-7600(교환 23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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