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기적은 어제도 오늘도…<기적사례2>
⑥베르나뎃다의 최후와 교훈
◆1949년「의무실」의 조사
1949년 10월 5일「루르드 성모 의무실」은 28명의 의사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렌느에서는 드브롸즈 박사가 왔고, 베지애의 따이예페르, 낭뜨의 귀용, 몽벨리에의 리뀌세, 뚤루즈의 발디기에 박사 등이 참석했는데 귀용 박사는 보고를 담당했고 러레 박사가 회의를 주재했다.
검사당시 프레뗄양의 배둘레는 73㎝, 몸무게는 58.4kg이었다.
검사가 끝나자 참석의사들이 나눈 질문과 대답은 다음과 같다.
1문『순례당시 질병이 있었는가?』
답『그렇다. 결핵성 복막염과 전신쇠약에다 열이 있었다.』
2문『호전될 기미가전혀 없었는데 급작스럽게 병이 멈춰졌는가?』
답『모든 증세가 깨끗이 사라졌다.』
3문『치유가 발생했는가? 약물사용없이?』
답『약물사용은 없었다. 6주간 사용했던 스트렙토마이신을 치유 4개월전에 끊었다. 결과도 없었다.』
4문『이 치유에 대한 의학적 설명은 전혀 안되는가?』
답『안된다.』
5문『이 치유는 자연법들을 벗어나는가?』
답『그렇다.』
그리고나서「의무실」은 만장일치로 이 문서를「의무위원회」에 넘길 책임을 러레 박사에게 지웠다.
◆「설명 안되는 치유」
1950년 3월14일「빠리」에서 열린「국제의무위원회」는 라노스 박사의 보고에 의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채택했다.
『놀라운 병력(病歷), 30장에 이르는 체온기록문서의 중요성(치유전 18장 치유후 12장), 검사에 참여한 의사들의 자질, 1948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관찰한 세세한 사항들, 몸무게 회복 (1년동안에 14kg)등 오랫동안 관심을 끌어야하며 설명 안되는 치유라는 결론을 내리도록 해주었다.』
◆초자연적 손길의 징표
렌느의 대주교 로그추기경은 이러한 문서를 넘겨받고 1950년 9월 10일 교회재판 위원회를 열어 11월 8일에야 아래결론에 이르렀다.
『프레뗄양의 경우는 일련의 예의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안되는 사실들에 속하는데 이것을 두고 우리는「하느님의 손가락이 거기있다」고 되풀이 말할 수 밖에 없다…이치유에 나타난 특징들을 볼 때 즉 죽음을 앞둔 극히 위중한병이 순간적으로 완전히 결정적으로 사라진 것, 그것도 어떠한 치료요인도 없이 그리고 회복기도 없이 발생했다. 명백한 권위를 가진 의사들이 이러한 특징들이 있음을 증언했다. 이것은 초자연적 손길의 확실한 징표다. 』
1950년 11월 20일 교회재판위원회의 청원으로 로그 추기경은 쟌느 프레뗄의 치유를 기적적인 것으로 선포하는 결정을 발표했는데 그 마지막 귀절은 이렇게 되어 있다.
◆「기적적 치유」
『우리는 쟌느 프레뗄양이 뇌막염 증세들을 동반한 결핵성 복막염에 걸려 극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1948년10월 8일 루르드 성녀 베르나뎃따 제대에서 성체를 받아모신 순간 갑작스럽게, 그리고 근본적으로 치유되었음을 인정하며 이 치유가 기적적임과 루르드 성모님의 덕분임을 판결하고 선포하는 바이다. 1950년 11월20일「렌느」에서 끌레망 에밀 로그 추기경』
◆마침말을 대신하여
우리는 프레뗄양의 체온기록 문서를 아주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그것은 그의 치유를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 기록의 반은 먼저 체온의 큰 변화(37도5부에서 저녁에는 40도)를 보이고 10월 8일부터는 37도를 넘어선적이 없다. 이 대비는 놀라운 것이다.
프레뗄양은 1948년 치유된 이후 이 글을 쓴 1977년까지 자주「루르드」에 돌아왔는데 다시 그 병에 걸린적이 없다.
1975년「뚤루즈」의 의사 토제 여사는「루르드에서 얻은 치유의 지속성」이라는 논문에서『프레뗄양은 치유된지 26년동안 줄곧 대단히 건강했다. 그 이후 결핵성 복막염 증세와 관련되는 병적증세는 전혀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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