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오전 10시 10분 선종한 대구 지산동 본당 주임 고 신상조 신부(사진)의 영결미사가 28일 오전 10시 대구 남산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이문희 대주교를 비롯한 교구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엄수됐다.
본사 주간을 역임한바 있는 신상조 신부는 45년 대구 유스띠노신학교를 졸업, 사제로 서품된 후 계산동본당 보좌 및 왜관 낙산본당 사목겸임을 시작으로 효성여고 전임강사 효성국교 교장ㆍ경남 진해본당 주임ㆍ유학(파리 가톨릭대학)ㆍ효중교장ㆍ효대 종교음악 교수ㆍ가톨릭시보사 주간ㆍ샬뜨르성바오로수녀원 대구관구 지도신부ㆍ대건신대 교수ㆍ소화본당 주임ㆍ대덕본당 주임을 거쳐 지난 84년 8월 9일부터 지산본당 주임으로 40년동안 주님의 목자로 헌신 해 왔다.
신신부는 지난 10월 10일 대구 가톨릭병원에 입원, 21일 수술을 받고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뇌일혈로 선종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영결미사 후 대구 남산동 교구청 경내 성직자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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