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당에서 시리즈물로 펴내고 있는 「예술가의 삶」 열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시인 홍윤숙씨의 예술과 삶을 그린 「라벤다의 향기」는 홍윤숙씨가 시인으로서 일생을 살아온 잔잔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화보와 시인 자신의 글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한 예술가의 빛바랜 사진이나 서신, 혹은 잊혀질 뻔한 삶의 조각보를 한데 모은 이 책은 우리가 소홀히 했던 궁핍한 문화의 터전을 다시 일구고자 한 예술가가 남긴 「육성」과 「흔적」을 독자와 함께 만나게 한다.
이 책에는 고 양한모 선생과 반평생 역정을 헤쳐 오면서도 시인으로서 평범치 못한 삶을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연인으로서 살아온 홍윤숙 시인의 자전적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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