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의 생활감각에 맞는「생활성가」제 2회 발표회가 가톨릭생활성가찬미회 주관으로 11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돼 폭넓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반예문 지도신부를 비롯、가톨릭생활성가 찬미회 회장 나종천씨 등 5백여명이 자리를 같이한 이번 생활성가발표회는 지난해에 비해 보다많은 신자대중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노래로 꾸며져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인찬미자들이 주축이됐던 지난해 발표회와는 달리 중창 등 그룹송 (GRO UP SONG) 중심의 공동체 노래에 역점을 둔 금년도 발표회에는 청주교구 방윤석 신부 등 성직자의 참여가 늘어난데다가 마산·광주교구 교육국 관계자들도 동참、생활성가에 대한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서울 화곡본당 사무장이자 아마튜어작곡가인 김정식(로제리오)씨 등 15명이「찬송은 나의 노래」등 22곡의 생활성가를 노래했는데 발표회는 1시간 20분에걸쳐 제1부 외국곡 제2부 국내 창작성가 제3부 김정식씨 자작곡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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