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국 (CBS) 이 개신교 1백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방송하고있는 한국교회사를 소재로한 대하실록「여명200년」이 11월말 신태양사 (대표·이영기) 에 의해 전24권 전질로 발간됐다.
지난 80년 5월 1일 첫회방송 이후 현재도 계속 방송되고있는「여명200년」은 단순한 교회사의 틀을 벗어나 우리민족의 역사의 한가운데서 기독교가 어떻게 도전하고 좌절하였으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왔는가를 보여주는 한국기독교 2백년을 민족사안에서 조명한 대하실록이다.「여명200년」은 기독교방송국이 개신교 1백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제작한 것이지만 개신교 선교 1백년에 집착치않고 이땅에 피로써 그리스도교 복음의 씨앗을 뿌리내린 가톨릭역사를 깃점으로 잡고 가톨릭수난사 1백주년을 깊이있게 조명、가톨릭신자들도 많이 애청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한국교회와 우리민족의 고난과 영광의 기록이며 살아있는 양심사」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제11회 대한민국 방송상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집필자인 박이엽씨는 82년에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가톨릭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했다.
한국교회사의 대하시록「여명 200년」은 총 소요 원고매수 5만여매、대형 국판 1만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서 신태양사가 창사 30주년기념으로 2년여의 준비끝에 편찬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기독교 2백년사와 근대사를 새롭게 조명한 대하실록「여명 200년」책자 발간추천사에서『한국선교 2백년의 역사는 목숨을 걸고 복음의 진리를 증거한 우리 선조들의 수난과 영광의 기록이기에 오늘의 신자들은 이를 올바로 알고 계승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엮은 역작이라고 평했다.
전24권으로 제작된「여명 200년」은 11월말 1차 배본분으로16권까지 발간됐으며 나머지 2차 배본분 8권은 86년2월 출간예정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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