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을 맞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유익한 생활 안내서 「새로운 삶 시작하는 기쁨」이 빛두레 출판사 편집부에서 출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입 문의: 02777-0643)
1월 27일 초판이 발행되자마자 벌써 8천부가 팔려나간 이 책은 가톨릭 신자들이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며, 예수 부활 대축일을 맞는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실생활에 연결시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순절의 의미를 포함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 제5주, 성주간과 예수 부활 대축일까지 묵상과 더불어 그때그때 실천 사항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에는 부록으로 ‘여럿이 함께 하는 십자가의 길’과 ‘성서에 근거한 십자가의 길’을 싣고 있다.
서울대교구 장위동 본당 함세웅 신부는 “이 묵상집은 예수님과 같이 우리에게 갈등을 안겨 주지만 갈등을 훨씬 더 큰 기쁨과 희망, 부활을 실현케 한다”고 이 책의 추천의 글에서 밝히고 “사순절에 와 있는 우리 신자들이 불의한 파라오와 맞서 싸울 준비를 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하느님의 도우심이 함께 한다는 신념을 갖고 모험의 발길을 내딛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순절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낼 이 책의 전체적인 짜임은 오늘의 말씀과 새김(묵상),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작업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적으로 미지근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독자들이 40일 동안 광야에서 유혹을 견딘 예수의 삶에 보다 가까이 가기 위한 여정으로 마련된 이 책은 온 가족이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매 주일마다 정해진 작업을 함께 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책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작업으로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환경 보전을 위해 가톨릭 신자들이 해야 할 일 등을 그날그날의 성서 말씀과 연결시키고 있다. 또 이 책은 성서와 현대인의 삶, 가난한 이들과 민족 통일을 위해 교회와 신자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사순절 묵상을 통해 깨닫도록 짜여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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