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사회 복지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기도 전인 1921년부터 복음 전파와 교육 사회봉사의 3대 정신으로 복지활동을 펴온 ‘태화 기독교 사회 복지관’(관장 김경희)이 복지관 역사 70년을 기록한 「태화 기독교 사회 복지관의 역사」를 최근 발간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펴온 태화 기독교 사회 복지관이 펴낸 이 책은 특히 태화 여자관으로 출발하여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실천해온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이 책을 통해 국내 복지활동의 대강을 훑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책자에는 또 태화가 있기까지의 70년 역사를 자료 사진과 함께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당시 우리나라의 사회 상황과 복지 분야의 활약상 등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를 많이 담고 있어 국내 복지활동을 살펴보는 역사적인 가치도 함께 지닌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6백80페이지 분량의 양장판으로 꾸며진「태화 기독교 사회 복지관의 역사」는 무엇보다도 3‧1운동 직후 복음 여성 사회라는 3대 이념의 틀 속에서 꾸준하게 성장해온 태화의 정신을 빠짐없이 수록했으며 태화 사회 복지관이 앞으로 해야 할 과제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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